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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노무현 전 대통령 3주기 추도식…5000여 명 참석

2012-05-23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3주기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수천명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는 데,
검찰의 수사를 받고있는
형 건평 씨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채널 A 제휴사인
경남신문 김희진 기잡니다.


[리포트]
5월의 봉하마을은 올해도 어김 없이
노란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3주기 추도식이
유족과 지지자 5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엄수됐습니다.

3년 탈상의 의미를 가진 이번 추도식은
이제 슬픔에서 벗어나 노무현이 꿈꾼 세상을
가슴에 새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듯
차분하게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김미경/ 추도객 /충남 아산시]
"3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우리 마음 속에 이 분을
보내드릴 준비가 안 되어 있다는 것에 대해 너무 죄송하고..."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 등 유족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
강기갑 통합진보당 비대위원장,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경남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등 야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노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씨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인사말 : 노건호]
"3년이면 이제 희미해질 만도 한데 아직도
그 분에 대한 애증과 논란은 계속 진행형인 것 같아
마음이 무거울 따름입니다."

추도식 후 유족과 참석 인사들은
차례로 묘역에 참배했습니다.

행사가 모두 끝난 뒤에도
참배객들은 묘역과 추모관을 돌아보며
노 전 대통령의 자취를 더듬었습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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