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내일부터는 건설노조도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금속노조와 한국노총 산하 금융산업 노조도
다음 달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건설 현장의 노동자들도 작업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건설현장 근로자들과
덤프트럭, 굴착기, 타워크레인 운전사들,
전기원노동자 등이 포함된 건설노조는
내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파업을 시작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임금 체불 문젭니다.

실제로 지난 해 노동부에 신고된
일용직 노동자들의 임금체불액은 천 6백 60억 원으로
2007년 949억 원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 건설노동자]
"일 한 만큼 받고 싶고, 약속된 날짜에 받고 싶다."

덤프트럭 같은 건설기계
임대료 인상과 표준임대차 계약서 작성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건설노조는 조합원 2만 9천여 명
가운데 2만 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달에는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한국노총
금융산업노조도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서 산업별 생산차질이 우려됩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