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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마지막 대선토론’ 朴-文 서로 말 끊고 반박에 재반박

2012-12-16 00:00 정치

[앵커멘트]

이번 토론회에서 주목할 점은
크게 두 가지였죠.

첫 양자토론이었다는 점과
반박과 재반박이 가능한 자유토론이
토론 주제마다 배치돼 활발한 논쟁이 가능하다는 거였습니다.


이원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오늘 오후 사퇴했지만
이 후보의 자리는 마련돼 있었습니다.

[황상무 / 후보자 토론회 사회자]
“당일 사퇴하게 되면 의자를 놔둬야 한다는 규칙이 있어서”

이 후보가 사퇴하면서
이 후보에게 배정됐던 시간 대부분은
두 후보간 자유토론으로 채워졌습니다.

마지막 토론의 열기를 반영하듯 상대 후보의
말을 끊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제가 묻고싶은 것은...”
“그러면...”

격해지는 토론에 사회자가 잠시
진정을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황상무 / 후보자 토론회 사회자]
“물 한 잔씩 드시죠”

하지만 시간이 토론이 치열해지면서
두 후보의 공방은 다시 뜨거워졌습니다.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전안전 중요한데 수명완료후
스트레스 조사에서 판단하겠다는데 위험하지 않나...”

문 후보는 토론 후반부에서
이명박 정부 비판에 집중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문 후보가 자신을 이명박 정부와 싸잡아 공격하자
이명박 정부와 차별화를 시도합니다.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제가 대통령 되면 할 겁니다.”
“그래서 대통령 되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

이정희 후보의 사퇴로 이번 대선 정국 들어
처음으로 펼쳐진 양자토론.

유권자들은 활발한 정책 토론을 기대했지만
기대에는 못미쳤다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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