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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전기료 납부에 해외여행까지…미분양 털기 열풍

2012-11-01 00:00 경제,사회,사회

[앵커멘트]
이렇게 분양가를 스스로 깎는 조합원이 있는가하면
분양 업체들은 각종 이벤트로 계약자 끌어오기에 바쁩니다.

해외여행에다 전기료 감면까지 기발한 아이디어로 승부를 겁니다.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타운하우스 공사 현장.

한달 전기 요금이 5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을 시행사가 대신
내주겠다는'보상제’를 들고 들고 나왔습니다.

타운하우스하면
전기요금이나 난방비가 많이 들 것이라는
인식을 없애 실수요자들을 공략하기 위해섭니다.

[음경아 / 시행사 관리팀장]
"태양광을 설치해 전기요금을 낮췄다는 인식을 주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이 고급형 빌라는
전체 32채 가운데 아직 30% 정도가 미분양입니다.

최초 분양가보다 40% 내린데다 취득세를 대신 내주고
계약자 부부는 유럽 여행까지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김광호 / 분양업체 대표]
"경기가 안좋으니까 빨리 입주자를 들이기 위한 마케팅이다."

올 하반기 분양 단지 중 최대 물량을 자랑하는 동탄 2신도시.

4개 건설사가 나눠서 건설했지만
지난 8월에 이어 이번 달 중순에도 동시분양합니다.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것만 아니라
대단지 효과를 줘 분양률을 높이려는 의돕니다.

[스탠딩]입주자를 확보하기 위해
업체마다 고육지책을 내놓으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세제혜택과 필사적인 마케팅으로 반짝 살아나기 시작한
부동산 시장의 온기가 내년에도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숩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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