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009년 신인왕 양수진이
KLPGA
에스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그동안 우승 욕심에 부진했던 양수진은
마음을 비운 플레이로
올 시즌 첫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오늘의 스포츠 소식,
김동욱 기잡니다.
[리포트]
13번 홀 두 번째 샷을
홀컵 50cm에 붙인 뒤
가볍게 버디를 잡아낸 양수진.
여세를 몰아
14번, 15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합니다.
전날 안송이와 공동 선두였던
양수진은 전반 소강상태로
이예정에게 선두를 빼앗기기도 했지만...
후반 세 홀 연속 버디로
이예정과 안송이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양수진은 18번 홀에서
깔끔한 7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2009년 신인왕 양수진은
1년 1개월만의 우승컵과 함께
상금 1억원을 손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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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가득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개최국 폴란드.
전반 내내 체코의 문전을 두드렸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합니다.
반면 전반에 수비 위주로 체력을 비축한
체코는 후반 27분 역습 찬스가 오자
무섭게 질주해 차 넣은 이라첵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둡니다.
결국 체코는 2승 1패, 조 수위로
8강에 진출했고...
A조 최강 러시아를 1-0으로 꺾은
그리스는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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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퓨릭과 그레임 맥도웰이
US오픈 챔피언십 셋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퓨릭은 이븐파로,
2010년 우승자 맥도웰은 두 타를 줄이며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2라운드까지 퓨릭과 공동 선두였던
타이거 우즈는 5오버파로
공동 14위까지 떨어졌습니다.
한국 선수중엔 위창수가 공동 18위로
가장 성적이 좋았고
최경주는 공동32위에
머물렀습니다.
채널 A뉴스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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