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놓고 새정치 공동선언 실무협상
3차 회의가 조금전 끝났다고 합니다.
주말을 맞아 후보는 정책 구상과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실무협상이 열린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이원주 기자, 회의가 진척이 좀 있습니까?
[리포트]
네. 실무협상이 열리고 있는 서교동 인문카페 창빕니다.
(네, 조금전까지 실무협상이 열렸던)
새정치 공동선언 실무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지금까지
9시간 넘게 3차 회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정치 공동선언 실무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조금전까지
9시간 가까이 3차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국회의원 수 축소와 공천권 반환, 중앙당 폐지 또는 축소 등 정당 쇄신을 놓고 양측이 줄다리기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측은 정당 혁신안을 공동 선언문에
반드시 포함시키자는 입장이지만
현역 의원 127명을 두고 있는 민주통합당으로서는 선뜻 받아들이기 쉽지 않아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가 모두
내일 정책공약을 집대성해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에
민주통합당은 선언문을 늦어도 12일에는
발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시간이 급해진 민주통합당은 논평을 통해
에둘러 회의를 빨리 진전시켜야 한다고
안철수 캠프를 재촉했습니다.
세 대선 주자들은 오늘 외부일정을 최대한 줄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비공개 일정만을 소화한 채 정책 구상에 집중했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서울의 한 대형쇼핑몰에서 열린
소설가 이외수 씨의 사인회를 찾아
경선 주자 때 이후 두 번째로 이외수 씨를 만났습니다.
지금까지 실무협상이 열리고 있는 서교동 인문카페에서 채널A 뉴스 이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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