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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대부분 유해균 덩어리? 착한 청국장은 어디에

2013-01-11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대표적인 건강발효식품으로
많이 찾는 음식,
구수한 청국장이죠.

그런데 알고보니 유해균 덩어리인 게 많다면
청국장, 드시겠습니까.

이정연 기잡니다.




[리포트]

콩을 발효해 만드는 청국장은
대표적인 건강발효식품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청국장은 어떨까.
청국장을 납품하는 공장입니다.

저가의 수입 콩을 삶아
발효시키고 있었습니다.

발효실 내부엔 검은 곰팡이가 피어있습니다.

발효된 콩 위엔 파리가
여러 마리 날아다닙니다.

[녹취]
"추우니까 밖에 안 나가고 이 안에 계속 여기에 붙어 있는 거예요."

이렇게 비위생적 환경에선
청국장이 발효되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녹취]
[(발효가) 잘 안 됐어요. 민감해요 청국장이]

[김영성 교수]
"다른 잡균들이 많게 되면 청국장을 발효시키는 균들이 청국장을 발효 못 시키고 잡균이 번식해서 부패로 갈 수도 있고요. 주변 환경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눈속임을 위해 몇 가지 재료를 넣습니다.

한 눈에 봐도 많은 양의 소금을 들이붓고,

중국산 된장에 방부제까지 들어갑니다.

[녹취]
(어우 냄새)
"역하죠?"
(약 때문에 그런 거예요?)
"네 그런 거 있죠."

'무늬만 청국장'
먹어도 안전할까.

취재진이 시중에서 파는 청국장에 대해
검사를 의뢰했더니
10개 중 8개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습니다.

'이영돈 PD의 먹거리 X 파일',
잠시 뒤 11시 10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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