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프로야구는 비로 두 경기만
열리고 있습니다.

문학에선 LG가 큰 이병규와
작은 이병규의 활약으로
6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 박민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회초 큰 이병규가
타석에 들어섭니다.

투 볼 원 스트라이크,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자신있게 휘두른 타구가
LG의 첫 안타로 이어집니다.

좌중간을 가른 2루타.

이병규는 7번타자 김용의의 적시타로
가장 먼저 홈을 밟았습니다.

작은 이병규도 선배의 활약을
지켜만 보지는 않았는데요.

SK 선발 박정배를 상대로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스리런 아치.

LG는 2회에만
크고 작은 이병규의 활약을 앞세워
넉 점을 달아났습니다.

5회 큰 이병규가 다시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한 LG가
현재 SK를 6-0으로 리드하고 있습니다.

잠실에선
두산과 롯데가 맞붙고 있습니다.

2회말 롯데 선발 이용훈이
연속 사사구로 만루 위기에 몰렸는데요.

2아웃 풀카운트,
정수빈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타구는
투수 가랑이 사이를 빠져나갔고,

발 빠른 1루 주자 이종욱까지
홈으로 들어왔습니다.

6회 두점을 추가한 홈팀 두산이 7회 현재
5-1로 앞서 있습니다.

대전과 대구 경기는
비로 연기됐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