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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지구촌 불황에 중국도 ‘비틀’…경제성장률 ‘하향 행진’

2012-07-13 00:00 경제,국제

[앵커멘트]
지구촌을 휩쓰는 불황에
나름 꿋꿋이 버텨오던 중국도
결국 비틀대기 시작했습니다.

경제 성장률이 3년 만에
8%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유럽에선 이탈리아가
구제 금융 대기표를 받아들었습니다.

한우신 기잡니다.



[리포트]

중국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7.6%


1분기의 8.1%보다 0.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당초 예상대로 8%에 못 미쳤습니다.


6분기 연속 하향행진입니다.


[녹취: 패트릭 쵸바넥 / 칭화대 경제학 교수]-10초

“지난 3년간 중국의 성장을 이끌었던 투자 붐이 글로벌 경제 침체에 직면하며 꺾였습니다.”


유럽 경제 위기 여파로 제조업 경기는 위축됐고
내수와 부동산 시장도 얼어붙었습니다.


[녹취: 주 아이샤 / 베이징 상인]-7초
“아파트를 살 엄두는 못 내고 단지 망하지 않고 살아남아 아이를 키우겠다는 생각만 해요.”


하지만 중국 증시는 당국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에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을 흔든 경제 위기의 진원지 유럽에는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두 단계 내렸습니다.


그리스와 스페인 재정 위기가 이탈리아로 옮겨져
위험 가능성이 커졌다는 진단입니다.


유로존에서 촉발된 위기가 세계 경제를 흔들고
다시 유로존 경제를 악화시키는 악순환에도
뾰족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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