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추석을 하루 앞둔 오늘,
각 후보들은 양로원과 경찰 지구대를 찾았습니다.
전국 각지를 돌며
추석 민심잡기에 나서는등
누구보다 바쁘게 연휴 없는
추석연휴를 보낼 것 같습니다.
이종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정부의 지원금으로 생활해야 하는 노인들을 찾았습니다.
명절 때면 더 외로운 분들입니다.
주름진 손을 잡아주고
송편도 직접 빚었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일하는 어르신들은 더 프로그램을 짜서 좀더 생활이 안정되시고 소득도 불편이 개선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이틀간의 호남 방문을 마무리하고
경남 양산으로 향했습니다.
공식 일정 없이
자택에서 참모들과
선거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모레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소방관과 경찰관을 찾아 격려했습니다.
경찰관 조끼를 입고
순찰차에 올라 10여 분간
순찰도 돌았습니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일하셔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합니니다.”
안 후보는
돌아오는 길에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 씨의
묘역에 들렀습니다.
‘추석 밥상’과 함께 오를 각 후보에 대한 평가는
대선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세 후보는 추석 민심을 집기 위해 남은 연휴도 민생 행보를 분주하게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이종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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