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구촌 사람들도
다사다난했던 2011년을 보내고
기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새해 맞이 모습을
성시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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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리, 투, 원. 2012!"
뉴욕 타임스퀘어에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커플마다 사랑을 다짐하는 키스가 올해에도 이어졌습니다.
런던 시민들도 템스 강에 모여
부푼 마음으로 2012년을 반겼습니다.
올해 영국에 주어진 두 가지 축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줄리아 / 런던 시민]
"영국은 올해 올림픽을 개최하고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60주년도 맞습니다. 그야말로 2012년은 축제의 해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새해를 맞이한 호주.
시드니에서는 형형색색의 불꽃이
밤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시민 150만 명이 한자리에 모여
희망찬 한 해의 시작을 축하했습니다.
재정위기로 팍팍한 삶을 살아야 했던
유럽 국가 사람들도
반갑게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인터뷰- 마르코스 델 포소 / 마드리드 시민]
“더 이상 위기는 없습니다. 우리는 긍정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대지진과 쓰나미, 원전 사고라는 재앙을 겪었던 일본인들은
희망을 쏘아 올리듯 풍선을 날리며
올 한 해 웃음이 가득하길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카노 타쯔로 / 도쿄 시민]
2011년 한 해 동안 나쁜 일들을 많이 겪었습니다. 내년에는 모든 사람들이 다시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2012년 새해가 희망과 행복의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지구촌 시민들의 마음은 한결같았습니다.
채널A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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