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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검찰 이어 법관 출신들까지…만신창이 된 법조계

2013-01-30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뉴스A
오늘의 주요 이슈를 선정해
집중 분석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간에는 세번째 이슈
<추락하는 법조, 법조인>을 짚어보겠습니다.

(여)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는 소설 제목이 있죠.
요즘 법조계에 딱 들어맞는 말인데요.

잇따른 검사들의 추문과 비리,
고위 법관 출신이
도덕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남) 그러다보니
사법부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청렴과 도덕성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법원과 헌법재판소의 법관들은
이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먼저 채현식 기자의 보도를 보고
집중 진단해 보겠습니다.

[리포트]

헌법재판관 재임 시절
특정업무 경비를 쌈짓돈처럼 쓴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청문회에서 집중 포화를 맞은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이 후보자는 청문회 이후
좀처럼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웃 주민(음성변조)]
“제가 (초인종을) 눌러도 그러면
(문을) 열어주거나 대꾸했어야 되는데 없잖아.”
(청문회 후에 전혀 못 보신 거에요?)
“네네.. 자기네 본인들도 (국회 통과가) 안 될 걸 아니까”

청와대가 이미 사퇴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이 후보자는 아직도
명확한 태도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소아마비 장애를 딛고 일어서
대법관과 헌법재판소장을 지낸
김용준 전 국무총리 후보자.

법조계의 대원로로 무난하게
검증을 통과할 것으로 점쳐졌습니다.

하지만, 아들 병역문제와
과거의 부동산 매입 과정을 둘러싼
의혹들이 줄줄이 불거지면서
결국 자진사퇴했습니다.

고위 법관 출신들이
도덕성 논란에 휩싸여
잇따라 낙마하자
사법부는 술렁이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손광운 변호사]
"(법관들은) 축구로 보면 심판들인데. 심판들이 축구
경기는 잘 진행하는데, 본인을 엄겸하게 관리하고
심판하는데 소홀했겠죠. 누가 자극을 준 적이 없잖아요."

지난해 잇따랐던 검사 비리에다
사법부의 수난이 이어지면서,
법조계 전체에 대혁신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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