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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박희태 공관 방문조사 9시간 넘어

2012-02-19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앵커멘트]

박희태 국회의장이 현재
한남동 공관에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
돈봉투 살포를 박 의장이
직접 지시했는지가 조사의 핵심인데요.


현장 분위기 알아 보겠습니다.

유재영 기자!

(네.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는데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박희태 의장에 대한
검찰의 방문 조사가
현재 9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상호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장이
오전 9시50분 박 의장과 10여분간 면담한 뒤
10시부터 공관 2층 접견실에서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전엔 전체 조사의 4분의 1 가량을 소화했는데요.

오후 조사에선 핵심적인 내용이 많고,
고령인 박 의장의 휴식 시간을 배려해
조사는 자정 쯤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의장이 돈봉투 살포를 지시했는지가
오늘 조사의 핵심인데요.

고검장 출신인 박 의장은 변호인의 도움없이
적극적으로 답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라미드그룹으로부터
사건 수임료 명목으로 2억 원을 받은 경위와 사용처,
그리고 1억5000만 원짜리 마이너스 통장의 돈을
어디에 썼는지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검찰은 대질 조사를 하거나
조사 과정을 영상 녹화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전 11시 이봉건 의장 정무수석비서관을
따로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검찰은 박 의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 처리 수위를 이번 주 중으로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의장 공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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