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특별위원회 신설…호남-청년층에 ‘손 내밀기’

2012-12-2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오늘 발표된 인수위를 잘 살펴보면
특별위원회가 2개 눈에 띕니다.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청년특별위원회입니다.

(여) 굳이 말하자면 호남과 2030세대를 위한 조직이겠지요?

(남) 그렇지요.
호남의 90%, 20대30대 유권자의 67%.
대선 때 박근혜 당선인을 외면한 분들이지요.

과연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을 이루겠다는 뜻,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합니다.

이명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싱크 : 윤창중 / 인수위원회 수석대변인]
이번 인수위에서는 당선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추진하기 위해 2개의 위원회를 설치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이번 인수위에서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청년특별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두 특별 위원회의 등장에서
박 당선인의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고자 하는
'국민대통합'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박 당선인은 이번 대선에서
51.6%의 득표율을 얻어 첫 과반 대통령이 됐지만
여전히 호남지역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따라서 호남출신이자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인 한광옥 위원을
국민대통합 위원장으로 선출한 것은
대탕평 인사 실천 의지로 풀이됩니다.

청년특별위원회 설치에서는
박 당선인은 물론 새누리당이 취약한 젊은층에게
본격적인 다가서기 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박 당선인은 이번 대선에서 20~30대에게
자신의 득표율에 한참 못미치는 30%대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이번 인선에서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은
박칼린 뮤지컬 감독과 윤상규 게임업체 대표를 발탁한 것은
젊은층과의 소통을 위한 조치로 여겨집니다.

대통합위의 역할은
지역과 출신을 뛰어넘는 차별없는 정책 마련과
과거사 정리가 주를 이룰 것으로 관측됩니다.

청년특위는 청년 실업문제 해결과 반값 등록금 실현 등
청년 관련 공약을 구체화 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