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얼마 전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에서
냉면집 조미료 육수를 보도해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번에는
먹거리 X파일이
한 그릇에 만 원 안팎하는
고가의 유명 냉면 전문점 육수를
집중 점검했습니다.
우정렬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유명 냉면집.
한 그릇에 9천 원 하는
냉면이지만,
가게 밖엔 손님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이 냉면집의 육수를 만든다는
공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육수통에는
한우 뼈와 다시마 등
천연 재료가 들어갑니다.
하지만 업소 관계자는
일정량의 조미료를
넣는다고 털어 놓습니다.
[인터뷰 : A 냉면전문점 사장]
"오시는 분들이 그 입맛에 많이 젖어 있으니까.
한 번에 (조미료를) 빼고 싶어도 못하는 게
니네 뭐 물을 탔네 이런 이야기를 막 하시고."
고급 한식당을 겸한
또 다른 유명 냉면점.
직원에게
조미료 사용 여부를 물었습니다.
[현장음: B냉면점 직원]
"들어는 가는 데 많이 들어가진 않죠
(냉면에도 조미료가 들어가는 거에요?)
네 조금 들어가요."
감칠 맛을 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조미료를
쓴다는 겁니다.
[현장음 : B냉면점 관계자]
"이게 한우 양지 100% 삶은 물이에요
(그러면 여기에 조미료를 조금 넣으시는 건가요?)
네."
뉴스가 끝난 뒤 방영하는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에서는
유명 냉면점의
육수 제조 비법과 함께,
인공조미료 없이
100% 천연재료 만으로 육수를 내는
냉면점을 찾는과정이
사실 그대로 공개됩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