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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北 육·해·공 총동원 대규모 훈련 징후 포착

2013-03-03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북한군이 이달 초 육해공군을 총동원한 국가급 대규모 훈련을 준비하는 징후가 우리 군 당국에 포착됐습니다.

(여)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부터 대남 공세 발언을 자제하며 미국 농구 스타를 초대해 대미 유화 제스처를 보냈던 북한이 강온 양면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홍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군이 동해 지역에서 대규모 육해공군 합동 훈련을 준비하는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북한군이 북한 전역에서 예년 훈련 규모보다 큰 국가급 훈련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군의 이번 훈련 준비는 그제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 키리졸브와 독수리 연습 기간에 맞춰졌습니다.

한미 연합 훈련에 맞대응하는 북한군의 대규모 훈련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북한군은 새해 들어 재개된 동계 훈련의 강도와 횟수도 늘렸습니다.

최근 서해 북방한계선 인접 부대들은 방사포를 동원한 실사격 훈련을 예년보다 늘려서 실시했습니다.

북한 해군도 지난달 초부터 남포와 원산에서 어뢰를 탑재한 잠수함과 반잠수정을 내보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전화인터뷰 신인균 대표]
“키리졸브 훈련이 무서우니까 적극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서 군대를 준비시키는 차원, 둘째는 대내용, 셋째는 대남도발의 준비 차원. 그 정도로 보면”

군은 한반도 유사시를 가정해 증원되는 미군 병력을 참가시킨 키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을 예정대로 실시하는 동시에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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