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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샛별들 반전·거성들 투혼…올림픽 역사 새겼다

2012-08-13 00:00 스포츠

[앵커멘트]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도
새롭게 떠오른 스타가 있는 반면
이제 올림픽 무대를 떠나는 스타들도 있습니다.

샛별과 거성들이 장식한
스포츠 역사의 한 페이지를

런던에서 유재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런던올림픽은,
깜짝 스타들의 ‘반전’과
노장 스타들의 ‘투혼’이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였습니다.

대표적인 샛별로는

양궁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낸
연인사이 오진혁, 기보배 커플과

8년만에 레슬링에 금맥을 이어준
김현우가 눈에 띕니다.


[인터뷰 : 김현우 /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금메달]
“레슬링이 많이 침체기였는데 금메달로서 부활시킬 수 있어서 영광이었어요”

병역 기피 논란으로
축구 인생 최대의 위기를 겪던
박주영은 일본 전의 환상적인 결승골로
드라마틱한 반전을 이뤄냈습니다.


34살, 유도 선수로선 ‘황혼’의 나이에
금메달을 따낸 송대남과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명품 점프 하나로 세계를 정복한
양학선도 인생 역전의 상징이 됐습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도
존재감을 세계에 확실하게 알렸습니다.

[인터뷰: 손연재/ 리듬체조 개인종합 5위]
"후회없이 연기를 펼쳐서 행복했고, 런던에서 끝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더 노력하겠습니다"

화려한 시절을 뒤로 한 채
저무는 별들의 마지막 투혼도 빛났습니다.

부상에 신음하던 장미란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장미란 / 역도 대표]
“내 기록보다 너무 모자란 기록을 들어서 국민들께 죄송합니다”


‘백전노장’ 남자핸드볼 윤경신....
여자탁구의 맏언니 김경아...
모두 후회없는 땀방울을 흘렸습니다.


[스탠드업 : 유재영 기자 /영국 런던]
뜨는 별들이 런던의 신화를 창조했다면
지는 별들은 런던의 감동을 담당했습니다.
영국 런던 스트랫포드에서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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