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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 ‘솔솔’…내년 상반기 반등?

2012-12-30 00:00 경제

[앵커멘트]
남) 올해 부동산 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하다'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침체가 심각했습니다.

여) 하지만 대선 이후 회복 기대감이 솔솔 나오고 있는데요.

2012년 부동산 시장과 내년 전망을
정혜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대선 이후 강남 재건축 시장은
가격 하락률을 조금씩 줄이고 있습니다.

새 정부가 취득세 감면 혜택 연장 등 부동산 시장 활성화 정책을
곧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입니다.

[채은희/개포부동산 대표]
대선 이후에 취득세 감면 효과도 보면서 매수를 하려는 분들의 거래가 많아 가지고
지금 연말에 거래 건수가 상당히 많이 늘어났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하지만 올 한 해 주택 거래 심리는
유럽발 재정위기 등의 이유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가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가운데

올해 10월까지 전국 주택거래는
54만2천 건에 그쳐 200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문을 닫는 부동산 중개업소가 속출했고
이사나 가구, 도배업체가 ‘개점휴업’ 상태에 빠졌습니다.

집값 하락폭은 그동안 많이 올랐던 지역일수록 컸습니다.

한 때 ‘로또’로 불렸던 판교신도시가 10% 넘게 하락한 가운데
경기 과천시가 9%, 강동구가 8%, 강남 3구가 6~7% 넘게 내렸습니다.

높아진 전세 값에 소형 아파트 선호 현상은 더 뚜렷해졌습니다.

분양 시장에선 85㎡ 이하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2.1대 1로
85㎡ 초과 경쟁률을 앞섰습니다.

시장에선 내년 2월 새 정부가 출범하면
6월쯤부턴 반등세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지만
경기 회복세가 뒷받침 되지 않을 경우
그야말로 반짝 상승에 그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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