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헬기에 ‘찰칵’! 귀성길 단골 불청객 딱 걸린 얌체운전

2013-02-09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정체를 빚는 귀성길에서도
서로 법과 원칙을 지키면
다들 안전하고 마음만이라도 편할텐 데,
꼭 이런 얌체들이 있습니다.

(여) 귀성길의 단골 불청객인 갓길 얌체 운전자들인데요.

(남) 누가 보랴하고 내달렸겠지만,
이렇게 하늘에서 경찰이 지켜봤습니다.

강은아 기잡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를 겪는 가운데,
버스전용차선에 얌체처럼 끼어든 승용차 한 대.

촬영하는 것을 눈치 채자 차선을 급히 바꿉니다.

이런 불법 운전을 단속하기 위해 공중과 지상에서

합동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 민경택 / 서울 본동]
“길 막힐 때는 서로가 양보를 해야 하는데,
자꾸 갓길 운전하고 그러면 보기에도 안 좋고...”

고속도로순찰대는 단속 차량을 이용해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합니다.

끼어들기를 시도하던 차량이 앞 차량과 부딪혀 사고가 나자
순찰대원이 급히 현장을 정리합니다.

[인터뷰 : 장형국 / 고속도로순찰대 대원]
“전 국민이 이용하는 고속도로를 갓길 통행이라든가,
버스전용차로 얌체운전, 이런 걸로 인해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마시고...”

경찰은 어제부터 헬기를 띄워
길이 막혀 지상에서 단속하기 어려운
고속도로 불법 운전 차량을 적발하고 있습니다.

헬기에 장착된 고성능 카메라로
차량 번호판까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버스 전용차로와 고속도로 갓길 운행 위반은
9만원에서 1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경찰은 설 연휴 다음날인 12일까지
헬기 15대를 투입해 얌체 운전을 단속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