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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입춘 한파 주춤…겨울 속 봄 ‘반짝’

2012-02-0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그래도 봄은 온다'는 말이있죠?
며칠 간 '북극한파'가 계속됐는데,
어느새 봄이 온다는 '입춘'을 맞았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이 모처럼 영상으로 올라
나들이 나선 분들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다음주부터는 다시 동장군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입춘 표정을 김민지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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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천에
사람만한 큰 붓으로
힘차게 한 자 한 자 써내려 갑니다.

오늘은 봄이 찾아온다는 '입춘'

풍성한 한해를 기원하며
봄을 기다리고 복을 빕니다.

붓을 든 외국인들은
어색한 손놀림이지만
진지하게 입춘첩을 써보며 즐거워합니다.


영차 영차,
온 힘을 다해 줄다리기하는 아이들.

차가운 겨울의 자취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서울 1도, 부산 7도 등
모처럼 영상의 기온을 보인 오늘 시민들은
움츠렸던 몸을 펴고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박민준 / 초등학생
“오늘 봄이 오는 첫 날이라서
가족들이랑 함께 소고도 치고요
지신밟기도 했어요. 재미있었어요.”

봄은 꽃망울을 터뜨린 꽃에서부터 왔습니다.

엄마 손 잡고 꽃구경에 나선 아이는
꽃향기에 즐거워합니다.

[인터뷰] 곽찬희 / 경기도 판교
“날씨가 너무 많이 풀려서
아이하고 꽃시장 나와 봤는데
꽃도 너무 예쁘고 애가 너무 기분 좋아해서
저도 기분이 좋은 거 같아요.”

기상청은 입춘인 오늘 다소 따뜻한 날씨를 보였지만
다음주 월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나 비가 온 뒤, 화요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다시 닥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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