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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대선 후보 지지율, 마지막 여론조사 살펴보니… (천상철)

2012-12-12 00:00 정치,정치

(남) 오늘이 대선 후보 여론조사 발표 마지막 날입니다.

그래서 언론사들이 여론조사를 많이 했는데요.

궁금하시죠.

(여) 정치부 천상철 기자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질문 1] 내일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수 없죠.

선거 6일전부터는 발표할 수 없습니다.

조사는 계속 할 수 있는데,
발표를 못하는 겁니다.

언론사들은 매일, 매주 조사를 하니까,
추이를 알 수 있지만,
발표는 할 수 없는거죠.

다만, 오늘밤 자정까지는 조사를 해서
내일이나 모레 발표할 수는 있지만,
내일 조사를 해서 발표할 수는 없는겁니다.

이유는 밴드웨건 효과, 편승효과라고 하는데요.

될 사람을 밀어주자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그걸 막기 위해섭니다.

반대로 언더독 효과라고 해서 약자를 더 찍어주는 경향도 있지만,
이런 경향은 슈퍼스타K 같은 오디션프로그램에선 먹히지만
정치판에선 언더독 효과가 좀 미미하다는 게 학계의 정설입니다.


[질문 2] 그래서 마지막 여론조사에 굉장히 관심이 많이 가겠죠?
방금 나온 여론조사가 있다고요?

SBS가 TNS에 의뢰해 성인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조사한 결관데요.

박근혜 후보 48.9%, 문재인 후보 42.1%였습니다.

6.8%포인트차로 오차범위를 벗어나
박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흘전 조사때보다 박 후보는 1.3%포인트 올랐고,
문 후보는 1.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질문 3] 다른 조사는 접전이라면서요?
동아일보와 채널A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TV토론 다음날인 그제, 11일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박근혜 후보가 45.3%의 지지율을 얻어
41.4%의 문 후보를 3.9%P차로 앞섰습니다.

신뢰수준이 플러스 마이너스 3.1%포인트니까
오차범위 냅니다.

반드시 투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투표확실층에서는
박 후보가 49% 문 후보 41.4%로
두 후보 차이가 오차범위 밖인 7.6%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JTBC와 리얼미터가 지난 10일과 11일 진행한 조사에서도
박근혜 47.8%, 문재인 45.6%로 2.2%포인트 차가 났습니다.
MBN, 매일경제 조사에서도 박 후보는 45.4%,
문 후보는 42%를 기록해 3.4%포인트 차이를 보였는데요.

지난주 조사 때 났던 6%포인트 격차에 비해선
절반으로 줄어든 겁니다.


[질문 4] 눈길을 끄는 조사가 있는데요.

응답자의 12.3%가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해
유동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지난 10일 2차 TV토론 시청 후 "지지 후보를 바꿨느냐"는 질문에는
91.7%가 '바꾸지 않았다'고 응답했습니다.

문화일보,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는
박 후보 42.8%, 문 후보 41.9%
지지율 격차는 0.9%포인트에 불과했습니다.

지난 2007년 17대 대선 투표율 63%에 맞춰
두 후보의 지지율을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
박 후보 45.2%, 문 후보 40.2%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우선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 지지층의 55.1%만이
문 후보를 지지하고
24.5%는 박 후보 지지로,
18.7%는 부동층으로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문 5] 아직 선거가 일주일 남았으니까
변수는 없을까요?
새누리당은 계속 앞서가니까 내심 안심은 하면서도
지지율 격차가 줄어드는 것에 대해 걱정은 하고 있고요.

민주당은 기뻐하면서도
역전이 없었던 전례때문에
걱정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얘기하는 숨은표가 있지 않습니까.

투표율, 부동층, 수도권, 40대의 향배,
일요일 있을 마지막 TV토론 등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오늘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것처럼
외부변수도 뭐가 튀어나올 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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