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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이슈진단]통진당 폭력사태, 주범은 ‘이석기 키즈’

2012-05-15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난투극으로 난장판이 됐던 지난 토요일의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 기억하십니까?

앳된 젊은이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는데요.

이들 중 상당 수는
당권파가 지난 10년 넘게 공들여 키워온
이른 바 '이석기 키즈'라고 합니다.

먼저 정영빈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토요일 개최된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의.

불법 중앙위원회를 중단하라며 고성과 구호를 외치는
앳된 얼굴들이 보입니다.

"불법 중앙위 중단하라, 중단하라"

곧바로 이어진 폭력사태.

'21세기 한국대학생 연합' 즉 한대련 소속 대학생을 포함한
통합진보당 학생위원회 소속들이 대거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행사장에서는 정용필 의장과 박자은 전 의장 등
한대련 간부급들이 목격됐습니다.

지난 5일 운영위원회에서도 한대련 소속 학생들은
비당권파 공동대표들의 회의장 진입을 막기도 했습니다.

한대련은 이석기 당선인이 운영했던 CNP전략그룹과
돈 거래도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대련이 개최한 학교 행사를 CNP그룹이 기획하고
한대련 소속 학생들은 CNP그룹에서 활동비를 벌기도 했다는 겁니다.

때문에 이른바 '이석기 키즈'들이 이석기 당선인를
지키기 위해 폭력을 사용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석기 당선인은 '한대련'과 아무 관련이 없다며
관리 내지 지휘관계라는 주장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중앙위에 참석했던 한대련 의장은 입장 밝히기를 거부했습니다.

[인터뷰: 정승필 / 한대련 의장]
"나중에 할게요"

이런 가운데 고려대학교 총학생회는 다음 달 중 투표를 통해
한대련 탈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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