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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초겨울 한 달 먼저 찾아와…다음주 초까지 꽁꽁

2012-11-13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오늘 추우셨죠.
비와 함께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습니다.

올 겨울은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빨리 찾아 왔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다고 합니다.

김민지 기잡니다.


[리포트]
어둠이 가시지 않은 아침 출근길.
세찬 바람에 옷깃을 여민 시민들이
일터로 향합니다.

전날 내린 비로 젖은 땅에는
바람에 떨어진 낙엽이 쌓였습니다.

낮 동안에도 전국 곳곳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추운 날씨가 이어졌고

특히 강원도에는 갑자기 불어닥친 '도깨비 바람'으로
교회 십자가가 무너지거나 간판이 떨어지는 등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인터뷰] 김준희 / 서울 홍은동
"올해 가을옷도 별로 못 입었는데 바람 너무 많이 불고 추워서
이제 겨울옷만 입고 다녀야 돼요. 너무 추워요."

지난해에 같은 기간에 비해 6,7도 가량 낮은 기온으로
겨울이 한달 정도 빨리 찾아왔습니다.

[스탠드업] 김민지 기자
"어제 12도였던 서울의 낮 기온이 오늘은 8.9도에 머물렀습니다.
한 낮인데도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서울의 낮 기온이
10도 아래로 밑돌았습니다."

내일부터는 더 추워집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7도에 머물겠고
모레인 수요일엔 아침 기온이 0도로 뚝 떨어집니다.

[인터뷰] 김성묵 / 기상청 예보분석관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았는데요.
금요일에서 토요일 사이 또 한차례 기압골이 지나기 때문에 다음주 초까지도 당분간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

내일 오전 중부와 호남지방엔 또 한 차례 비가 오겠고
금요일과 토요일 전국에 비소식과 함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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