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하늘길 바닷길 ‘올스톱’, 열차 운행도 차질

2012-08-2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볼라벤은 오늘 하루 종일
우리 나라의 하늘길과 바닷길을
모두 막았습니다.

태풍이 날려보낸 장애물들이
철길로 날아들면서
열차 운행도 곳곳에서 차질을 빚었습니다.

계속해서 채현식 기잡니다.







[리포트]

기록적인 강풍을 몰고온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국내선 항공편이
오후 4시까지 모두 결항되는 등
사상 최대의 결항 피해가 났습니다.

인천, 김포, 제주 공항 등에서는
오후 늦게서야 국내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 정진수 /전남 순천시]
"태풍 때문에 아침에 버스 못 갈까봐
새벽부터 와서 12시간째 기다리고 있는데
비행기가 언제 뜰지 모르겠어요. 빨리 가고 싶어요."

국제선도 인천공항에서만 109편이 결항되는 등
150편 넘게 항공기가 뜨지 못했습니다.

바닷길은 높은 파도로 인해
완전히 막히면서
목포, 완도, 여수, 통영, 제주 등
서해안과 남해안 여객선 96개 항로 전 노선에서
운항이 제한됐습니다.

강풍으로
열차 운행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오늘 새벽
광주를 출발해 순천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1시간 가량 멈춰섰습니다.

바람에 날아온 널판지가 열차 아래 끼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호남선 신태인-정읍역 구간 KTX 선로에는
강풍으로 컨테이너가 날아들면서
운행중인 열차가 비상 정차했습니다.

오전 10시 반쯤에는
호남선 부용-김제 구간 전차선에
비닐이 날아와 제거작업으로
운행이 15분 간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