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G8, 주요 8개국 정상들은
그리스 사태가 글로벌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아있는 걸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긴축 중심이 아닌 성장을 병행한 위기 해결 방안에도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G8 정상들이 벼랑끝에 선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그리스가 유로존을 이탈할 경우
세계 경제에 닥칠 후폭풍을 우려한 때문입니다.
논란이 됐던 긴축 일변도냐 성장 병행이냐의
해법을 놓고는 성장 쪽으로 한 클릭 옮겼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 과제라는데
합의했습니다. 유럽 경제의 안정과 성장은 미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의 최고 관심사입니다."
긴축 정책을 주장해왔던
메르켈 독일 총리도 한발 물러섰습니다.
[녹취: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우리는 재정 규제, 예산 조정과 동시에 성장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는 데 완전히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G8 정상들의 이런 진화 노력에도
뱅크런 조짐을 보였던 스페인은
은행들의 부실채권이
18년 만에 최악의 수준인 것으로 집계되는 등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G8 정상들은
북한의 도발 행동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하면서
모든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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