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비방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긴급 체포된 조웅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성시온 기자 연결합니다.

성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에 나와있습니다.)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비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 웅 목사에 대한 구속 영장을
조금 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수사에 임해온 태도를 고려할 때
도망 우려가 있다"고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조 목사는 박 당선인에 대한
각종 폭로성 주장이 담긴 동영상을 두 차례에 걸쳐
인터넷상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동영상이 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자
박 당선인은 조 목사를 고소했습니다.

검찰은 세번째 실시간 방송을 시도하던
조 목사를 현장에서 긴급 체포해
어젯밤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조 목사 측이 올린
동영상 차단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조 목사를 구속 수감한 뒤
동영상을 유포한 경위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