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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박근혜 ‘안철수 지지층 끌어안기’ 행보 고심

2012-11-25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기호 1번을 배정받은 박근혜 대선 후보는
들으신대로 정계 은퇴라는 배수진을 치면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조금 전에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는
안철수 지지층을 어떻게 끌어안을지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고 하는데요,

새누리당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숨가빴던 오늘 분위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종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박근혜 후보는 오늘 오전 가장 먼저
대통령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오전엔 출마의 각오를 다지는 기자회견을 가졌고
오후엔 언론사 인터뷰를 했습니다.

6시부턴 이곳 당사로 돌아와
선대위 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안철수 전 후보의 지지층을
어떻게 끌어모을지에 대해 논의했는데요,

박 후보는 "안철수 현상은 새정치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이었다"며
"이 기대감을 새누리당이 채우도록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낙선하면 정계 은퇴하겠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위기의 나라를 구하고, 국민이 바라는 변화와 꿈이 이뤄지는,
국민대통합과 국민행복의 100% 대한민국을 이루겠다"

박 후보는 회견문 발표 때 긴장한 나머지
국회의원직 사퇴를 '대통령직 사퇴'로 잘못 읽어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후보]
"대통령직을 사퇴하겠습니다...제가 뭐라고 했나요. 실수했습니다."

박 후보 캠프는 선거비 충당을 위해
내일부터 250억 원의 펀드 조성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대선과 같은 날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의
공천도 마무리 지었습니다.

기초자치단체장과 의원의 정당공천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실천하겠다며
25곳의 재보선 지역 중 경북 경산 등 3곳에 대해서는
공천을 일부러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당사에서 채널A뉴스 이종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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