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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전직 공무원, 선거인단 불법모집 조사받다 투신

2012-02-27 00:00 정치

[앵커멘트]
민주통합당도
난데없는 자살 사건으로

하루 종일 뒤숭숭했습니다.

광주광역시의 후보 경선이 과열되면서
60대 전직 공무원이 투신해 숨지자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채널 A 제휴사인
광주일보 임동률 기잡니다.



[리포트]
광주시 동구의 한 주민자치센터에서
60대 전직 공무원이 선관위의 단속을 피하려다
건물 5층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숨진 조 씨는 자치센터 도서관에서
광주 동구 박주선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선거인단 모집에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 김용관 / 광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타살로 볼 만한 그런 부분은 나온 부분이 없고요.
심적 압박은 느꼈을 수도 있겠죠.”

광주시 선관위는 현장에서 압수한 통장과 모집실적 문건 등에
불법성 여부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인터뷰 : 오종철 / 광주시 선관위 홍보주무관]
“여러 가지 증거자료가 발견됐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자료를 보면 도서관이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기구로 이용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중앙당은 광주에 최고위원 등 당 실무자로 구성된 현지조사단을 급파했습니다.

[인터뷰 : 김태균 / 민주통합당 국제국장]
“조사에 필요한 부분들을 모두,
기관이 될 수도 있고, 또 어떤 후보 측이 될 수도 있고, 조사를 해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

[스탠드업 : 임동률 기자]
민주통합당 중앙당의 최종 조사결과에 따라
광주시 동구 선거구 후보 선출은
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일보 임동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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