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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안철수 돌아오라” 安캠프 옆 건물옥상서 자살 소동

2012-11-26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오늘 낮 안철수 전 후보의 선거사무실
옆 별딩 옥상에서 20대 남성이 자살소동을 벌였습니다.

이 남성은 대학생이었는데요
안철수 전 후보의 사퇴에 반대하면서
이런 소동을 벌였습니다.

김윤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흉기를 든 채 건물 위 옥상 난간에
위태롭게 서 있는 한 남성.

경찰이 투신을 막으려 접근하자
흉기로 자해 위협까지 합니다.

오후 2시쯤 서울 종로구 공평동 안철수 전 후보 사무실
옆 건물 옥상에서 한 남성이 자살 소동을 벌였습니다.

소동을 벌인 남성은
모 지방대학 건축학과에 재학 중인 26살 김모 씨.

김씨는 6층 건물 옥상 위에서
"안철수 후보의 사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자신이 미리 준비한 27페이지짜리 문서를 읽어내려갔습니다.

[김모 씨]
정당이 없어야 인재를 잘써서 국민의 대통령이 될 수 있다.
안철수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가장 정치를 잘 할 수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들은
바닥에 대형 에어매트를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김씨는 소동을 벌인지 1시간 40분 만인
오후 3시 40분쯤 경찰관들에게 제압됐습니다.

[강상문 /종로경찰서 형사과장]
안철수 후보 홈페이지에 지지글을 게제한 것 외
특정정당이나 단체에 소속된 사실은 없다.

경찰은 김씨에게 흉기를 소지한 혐의와
남의 건물에 무단침입한 혐의를 적용하기로 하고
처벌수위를 검토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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