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소통, 통합, 공생
2012년을 대표하는 키워듭니다.
선진국들은 어떻게
소통하고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을까요.
이종식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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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민주주의의 성지로 불리는
하이드파크.
130년째 주말마다
정치와 사회 종교에 대한
토론이 벌어집니다.
싸움을 번질 듯 치열하지만
이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합니다.
[토론 참여자]
"우리는 각자 다르게 주장 할 수 있지만
길에서 만나면 우린 그냥 친구에요."
진보 진영이 개최한
런던 대토론회엔
보수당의 아이콘인
런던 시장이 강연자로
참석했습니다.
상대방의 이념과 생각을 존중할 때
런던이 건강해 진다고 강조합니다.
[보리스 존슨 런던시장]
“(영국 사회의 다양성이 런던에 창의성을 더한다고 생각합니다.”
4년 뒤 착공할 송전선 재설치 문제로
지역주민과 건설사 시민단체들이
벌써부터 머리를 맞대고
이견을 좁혀갑니다.
이 토론회를 주관한 단체는
프랑스 국가공공토론위원회.
100여건의 굵직한 국책사업 갈등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왔습니다.
한국 정부도 이 위원회를 본 따
올해 갈등해결 기구를 만들 계획입니다.
[지아코비노/ CNDP 위원장]
"한국의 갈등해결 기구는 독립적이고 중립적이어야 합니다. 그 사명은 신뢰를 다시 쌓는 것이 되어야 하죠."
마주보고 달리는 기차처럼
타협없이 갈등과 반목을 되풀이하는
한국 사회.
설 연휴에 방송되는
채널A 신년 특집 다큐멘터리
‘함께가야 멀리간다’ 1,2부에서
통합과 공생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모색합니다.
채널A뉴스 이종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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