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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MB정부, 위기관리 문제? 北 로켓 발사, 어느 후보에게 유리할까 (최창렬, 장원재)

2012-12-12 00:00 정치,정치

출연)
최창렬 용인대 교수
장원재 인터넷문화협회 대표


돌아온 ‘북풍’… 초박빙 대선 영향은


1.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대선판,
일시에 안보정국으로 전환됐다 보십니까?


2.
자연스레 대선 후보들의 위기관리능력과 대북 정책에
한층 관심이 솔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어느 후보에게 더 유리한 국면이 될 거라 보십니까?


3.
역대 선거를 앞두고 터져 나온 북한 변수들이 선거 판도를
뒤흔들었던 사례 종종 있어왔습니다. 그래서 ‘북풍’이라 부르는 건데요.
역대 선거 전 북풍, 어떤 사례들 있어왔지요?


4.
하필이면, 문재인 후보의 경우엔 군복무 단축 공약을 내놓았던 터라
입장이 곤혹스러워졌습니다.
‘군복무 단축’은 대선 때마다 나오는 단골 공약 아닙니까.


5.
허를 찔린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로
새누리당에서는 참여정부 탓을 하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MB정부 동안 경색된 남북관계 탓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6.
박근혜 후보에게는 안보정국과 관련해 뼈아픈 기억이 있죠.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을 직전 북핵 위기가 나오면서
이명박 후보에게 지지율을 역전당한 바 있습니다.
군대도 안 갔다온 여성이 안보를 잘 지킬 수 있겠느냐는 여론이 형성됐었는데요.
반면, 문재인 후보는 ‘특전사 이미지’를 유권자들에게 각인시켰죠.
박근혜 후보, 5년 전에 비해 ‘안보 대통령’ 이미지 잘 만들고 있나요?


7.
“박근혜 후보가 안보문제와 관련해 한 것은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휴전선 얘기한 것 밖에 없다“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결국 MB정부처럼 ‘선 조건충족 후 관계개선’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란 분석도 나오는데요. 동의하십니까?


8.
반면, 문 후보는 지금껏 특전사 출신과 더불어
‘실향민의 아들’ 이미지를 내세워 확실한 안보 이미지를 주려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NLL발언 논란이
문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지요?


9.
문 후보는 민주당 정권의 안보관리 능력이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통해 입증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로, 참여정부 때 북한과 단 한 차례의 교전이 일어나지 않았고
민간이 사상자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반면, MB정부에서는 금강산 피살,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위기관리에 취약함을 드러냈다고 강조하는데요.


▣ 여론 조사

10.
박근혜 후보 측에서는 “승기를 잡았다”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반면,
문재인 후보 측에서는 역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대선을 7일 남겨두고 현재 판세 어떻게 분석하나?


11. “수도권을 잡는 자가 최후에 웃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번 대선에서 수도권은 마지막 승부처로 꼽히고 있다.
두 후보도 수도권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유가 뭔가?


12. 역대 대선을 봐도 수도권에서 이긴 후보가 결국 대통령이 되지 않았나?


13. 문재인 후보는 새누리의 강세지역인 부산-경남(PK)에서
40% 이상 득표하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판단해 집중공략하고 있다.
文-安 둘 다 이곳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PK 표심은 박근혜 후보로 기울고 있지 않나?


14. 박근혜 측은 “호남에서 두 자리수 지지율을 얻는 것이 소원이다.
하지만 지지를 호소할 염치가 없다” 자평하며
호남 민심을 자극하고 있다.

문재인 측은 참여정부 때 불거진 ‘호남 홀대론’을 사과하며
표심 결집에 나섰다.
호남 민심, 과연 끝까지 민주당 의리를 지키게 될까?


15. 이번 대선의 재외국민선거 투표율이 71.2%로
예상 밖으로 높게 나와 막판 변수가 될지 관심이 주목된다.
지난 4ㆍ11 총선 당시 재외국민 최종 투표율(45.7%)를
크게 넘어서는 수치.
높은 재외국민 투표율은 결국 朴-文 중 누구에게 유리할까?


16. 또 하나의 막판 변수는 ‘전체 투표율’ 이다.
투표율이 68% 이하면 여당에, 70% 이상이면 야당에 유리하지만
68~70%라면 유불리를 따지기 어려울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선관위의 여론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79.9%’였죠?
대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줄까?


17. 남은 7일 동안 박근혜 후보의 대세론이 이어질지,
문재인 후보의 뒤집기가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어떻게 전망하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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