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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택시 10대 중 8대 멈춰…시민들 큰 불편

2012-06-20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오늘 출퇴근길 어떠셨습니까?
전국의 택시가 예고대로
오늘 하루 파업을 했습니다.

전체 25만여대 가운데 22만대 가량이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여) 교통대란까지는 아니었지만
이 무더위에 많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먼저 신재웅 기잡니다.


[리포트]
도로위를 쌩쌩 달려야 할
택시들이 멈춰있습니다.

한산해진 출근길,
한참을 기다려도 택시는 오지 않습니다.

평소같으면 택시가 줄지어 있을 공항 승차장.

미처 파업소식을 몰랐던 시민들은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인터뷰: 이소은 / 서울 목동]
"택시가 없어가지고 왜 그런가 했더니 오늘 파업이라면서요.
어떻게 저 집에 가요. 데리러 올 사람도 없는데.."

서울역 택시 승강장도 상황은 마찬가지

[인터뷰: 강창민 / 군인]
“복귀 시간이 얼마 안남았는데 택시타고 복귀하려고 했는데 택시가 안와서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버스와 지하철은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인터뷰: 박인종 / 병원 셔틀버스 기사]
“손님이 너무 많으니까 우리가 이렇게 계속 돌면 손님이 끊길 때가 있는데, 지금 지하철역 밑에까지 계속 차 있어요.”

택시를 이용하던 시민들이 대중교통으로 몰리면서
출근시간대 서울 지하철 이용승객은 4.2%,
버스는 7% 정도 늘어났습니다.

운행 중단에 참여한 택시는
84퍼센트 수준인 약 22만 대.

오늘 자정 파업이 끝나도
얼마나 운행에 복귀할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불편은 자정너머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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