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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민주 상임고문단 “비대위원장, 대선 패배 책임자 안 된다”

2013-01-03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민주통합당이 비상대책위원장
선출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상임고문단 회의를 열고
비대위원장 선출에 관한
의견을 모았습니다.

(여) 일단 기준이 하나 제시됐습니다.
대선 패배 책임자는 안된다는 겁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가
다음 주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박기춘 원내대표]
"1월9일 10시 반에 의원총회 당무위원회를 연석회의로 개최해서
새롭게 선출하겠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상임고문단을 시작으로 당내 의견수렴에 나섰습니다.

상임고문단은
지난 대선에서 책임있는 자리에 있었던 사람은
비대위원장 자격이 없다고 했습니다.

[싱크:박용진 민주당 대변인]
"비대위원장은 선거 패배에 책임있는 자리에
있었던 사람과
수수방관한 사람은 배제하는 것이
엄정한 선거 평가를 위해 필요하다."

비대위원장 추천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당내 주류와
비주류 모두를 배제하고
중립적인 인사로 해야 한다는 겁니다.

비대위원장은 차기 지도부를 세우는
전당대회 준비와 지난 총선과 대선에 대한
엄정한 평가 작업에 집중해야 한다는 요구도 제시됐습니다.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쇄신형'이 아닌
'관리형' 비대위원장을 주문한 겁니다.

상임고문단의 이런 의견에 따라
박기춘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그대로
겸임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문재인 전 대선 후보와 한명숙 전 총리,
이해찬 전 대표 등 친노 고문들은 불참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내일 시도당위원장과,
모레는 초재선 의원 등을 만나
비상대책위원장 추대 후보와 당수습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채널에이 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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