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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오피스텔 공급 늘어 수익률 하락

2012-06-22 00:00 경제

[앵커멘트]
그렇다고 모든 오피스텔이
다 돈이 되는 건 아닙니다.

특히 돈굴릴 데 없어 고민하는
은퇴자들은
신중하게 수익성을 따져보셔야 합니다.

정혜진 기자가 알려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여유자금 3억 원으로
오피스텔에 투자할까 했던 손숙희 씨는
최근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분양가가 너무 높아
큰 수익이 없을 거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손숙희 / 서울 석촌동]
"주위 사람들 중에 강남 오피스텔 투자한 사람이 많은데 은행 이자만큼도 못 버니까 팔고 싶어도 팔리지도 않고"

실제로 강남 서초 송파구의
상당수 오피스텔 수익률은
5% 아래로 떨어졌고
3%가 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서울 전체 평균 수익률은 5.38%.

투자수익이 떨어진 건
분양가가 비싸기 때문입니다.

전국 오피스텔 3.3㎡당 분양가는
2001년 940만 원에서 올해 1천909만 원으로
2배로 올랐습니다.

반면 소형 오피스텔이 크게 늘면서
전용률은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최근 분양한 오피스텔 전용률은 40%대로
아파트의 절반 수준입니다.

이 때문에 같은 넓이를 분양받았다면
실제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기준으로 봤을 때
서울 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더 비쌉니다.

[인터뷰-김일수 / 국민은행 PB팀장]
"실제 사용면적 대비로 보면 분양가가 굉장히 높은데다 신규 오피스텔 공급량도 만만치 않아 수익률이 계속 낮아질 위험이 있습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매매차익도 거의 없어
무턱대고 투자에 나섰다간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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