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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서울 버스 노사 막판 협상…결렬되면 전면 파업

2012-05-16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지금 이 시간에도 서울시내버스 노사는
임금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협상이 깨지면 당장 모레부터
서울 시내 버스 대부분이 파업에 들어갈 예정인데,
극적인 타결이 이뤄질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정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노동위원회 중재로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노조의 9.5% 임금인상 요구에
사측은 동결 방침을 고수하면서
양측은 팽팽히 맞섰습니다.

[인터뷰 : 송희찬 / 서울지방노동위 조정과장]
"(의견차가) 커요..(지노위에) 들어오는 데는 다 이견차가
크니까 좁혀나가고 있습니다...결과가 나와봐야 됩니다"

노조 측은 버스요금 인상과 물가상승을 이유로
임금 인상을 주장하지만,
사측은 버스 요금을 올렸어도
여전히 적자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의 운송적자를 지원하고 있는
서울시도 임금을 인상하면 지원금을 깎겠다며 강경한 입장입니다.

협상이 결렬되면 서울시내 버스회사 66곳 중 62곳이
모레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가게 돼
당장 시민들의 큰 불편이 우려됩니다.

[인터뷰:김치순/서울시민]
"불편하죠. 당연히. 그러니까 안하는게 낫고 쌍방간에
잘 협의해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지하철과 마을 버스 운행 횟수를 늘리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는 등 대비책을 세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사와 서울시 모두
파업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만큼
임금을 소폭 인상하는 선에서
협상이 타결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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