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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전자발찌 차고 성범죄 피해자 찾아가 보복협박

2012-08-10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성범죄로 복역한 남성이
과거 자신이 강제 추행했던
피해 여성을 찾아가
보복 협박을 했습니다.

이 남성은 평소에도 전자발찌를 찬 채로
주폭을 행사해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신재웅 기잡니다.


[리포트]
성범죄로 1년을 복역하고
지난 6월 출소한 55살 김모 씨.

법원의 명령으로 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인
김씨는 지난달 30일 아침 6시 쯤,
자신이 강제추행했던 피해 여성 59살 A 씨의
식당을 찾아가 행패를 부렸습니다.

수감기간 동안 앙심을 품고 있다가
술에 취해 위협을 가한 겁니다.

[전화인터뷰 : 피해여성 신고전화]
"제 이름까지 알면서 왔는데 너무 불안해가지고
죽겠어요. 어떻게 할지를 모르겠어요."

김씨는 또 술만 마시면
이웃주민들에게 수 차례 폭력을 휘두르고,
편의점이나 주민센터 등을
찾아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피해 편의점 직원]
"여기서도 막걸리 그냥 가져가고,
술 마시고 추태죠. 뭐 물건들 막 가져가는거…"

하지만 김씨는 술에 취해
집 앞을 돌아다닌 것 뿐이지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김모 씨 / 피의자]
"인사 불성이 돼가지고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 일도 없는 줄 알고, 눈 떠보니까 집이고…"

[인터뷰: 임정완 서울금천경찰서 주폭팀장]
"피의자는 전과 53범으로 80년대 이후
주취상태에서 폭력을 많이 저질렀는데
2007년 이후에는 성범죄까지 저지르면서…"

경찰은 김 씨를 구속하고,
또 다른 범죄를 저질렀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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