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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단독/쌍둥이 연기자, 택시 운전석 들어가…

2011-12-26 00:00 정치,정치

쌍둥이 탤런트 자매가 택시 안에서 행패를 부리고
택시 기사를 폭행한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심야에 술에 취해 저지른 일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단독으로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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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깜박이를 켠 채 서있는 택시 한 대.

운전석 문 앞에서 택시기사 송모씨와
한 젊은 여성이 실랑이를 벌입니다.

당황한 기사가 지나가던 다른 택시기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이,
이 여성은 불쑥 운전석으로 들어갑니다.

송씨는 신천역 부근에서 이 여성 일행을 태우고
잠실방향으로 출발했는데,
이들이 차 안에서 갑자기 주먹과 구둣발로
자신을 때리기 시작하자 차를 멈춰세운 겁니다.

택시기사 송모 씨
"운전대를 잡고 있는데 (구두) 힐로 차고
손가락 관절이 펴지지도 않고 오므라들지도 않고."

이 여성들은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조연급 쌍둥이 연기자였습니다.

송씨는 당시 이들에게
심하게 술냄새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송파경찰서는 이중 언니인 이모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입건했습니다.

[김석환/송파경찰서 형사팀장]
"발로 찬적은 없고 손으로 가슴 쪽은 두 번 정도 때린 것 같다.
그 외에는 없다고 주장하죠."

경찰은 양측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김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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