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다음 주 수요일이 초복입니다.
이 맘 때
가장 많이 찾는 음식 가운데 하나가
바로 삼계탕이죠.
심지어 백원 짜리 닭이 등장하는 등
여름 보양식 마케팅에
불꽃이 튀고있습니다.
이명선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세종로의 한 식당.
무더운 날씨에도 식당을 찾은 손님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뜨거운 삼계탕 맛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초복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삼계탕으로 여름나기를 하려는 것입니다.
[김동비]
여름 보양식으로는 뭐니뭐니해도 삼계탕이죠.
[홍성우]
(삼계탕) 먹으면 더 힘이 나는 것 같아요.
보양식을 찾는 손님이 북적이는 곳은 식당뿐만이 아닙니다.
이 대형마트는 이른바 '보양족'을 잡기위해
생닭 가격을 최대 40%까지 낮췄습니다.
황기나 찹쌀같은 삼계탕 재료도 최대 30%를 할인합니다.
저렴한 가격 덕분에 고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선 손님끌기에 더 적극적입니다.
한 온라인 쇼핑몰에선 단돈 100원이면
삼계탕 재료인 생닭 한 마리를 살 수 있습니다.
시중가보다 97%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입니다.
[김민조]
(이번 행사로) 기존 닭 매출에 비해서 17배까지 상승을 했기 때문에
중복이나 말복에서도 현재 이벤트보다 큰 혜택을 드릴수 있도록...
이밖에 전복과 수박 등 여름에 많이 찾는 음식도
50%넘게 할인판매되고 있습니다.
업계는 초복 당일인 18일까지 할인행사를 이어갈 계획이어서
오랫만에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보양식을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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