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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기름값 ‘활활’ 서민 속탄다

2012-03-22 00:00 경제,사회,사회

[앵커멘트]
저도 치솟는 기름 값 무서워
집에 차를 두고 다니는 날이 많습니다만,

차가 있어야 하루하루 먹고사는 분들에겐
하늘 높은 줄 모르는 기름 값은
고통 그 자쳅니다.

강은아 기자가
그런 분들을 만났습니다.




[리포트]

서울 충정로 인쇄거리의 한 용달회사.

트럭으로 인쇄종이를 배달하고 이삿짐도 나르는 김원태 씨는
하루에 서너 통의 전화를 받고 배달일을 합니다.

[인터뷰 : 김원태 / 트럭 운전사]
“기름값이 저렴하고 쌀 때는 수입도 괜찮고 살아가기 괜찮았는데 요즘 기름값이 비싸니까, 도저히 돈 들어오는게 없습니다.”

김 씨의 요즘 한 달 수입은 200만 원으로
기름값을 빼고 나면 순수입은 100만 원.

경기가 나빠 수입이 줄었지만
기름값은 30만 원 정도 더 드는데다
치솟는 생필품 가격을 생각하면
한숨만 나옵니다.

[스탠딩]
“매일 매일 치솟는 기름값에 트럭 운전사들은 일을 하러 나갈 때마다 거리에 쏟아 부을 비용 걱정을 해야 합니다.”

한국납세자연맹은 기자회견을 열어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유류세를 내리지 않아
자영업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최 원 / 한국납세자연맹 정책위원장, 아주대 교수]
"아래로 내려야 할 탄력세율을 내리지 않고 위로 올라가는 것만 되도록 정부가 하고 있습니다. 변동될 수 있는 기준을 법률에 미리 규정을 해놓음으로서 유가가 고정되는 그러한 결과를 얻어낼 수가 있습니다.


정부의 유류세 정책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동안
서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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