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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해수욕장 개장 첫 주말, 피서객 몰려

2012-06-0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6월의 첫번째 주말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여름풍경이 물씬 묻어났는데요.

예년보다 앞서 개장한
해수용장엔 때이른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차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년보다 한달 앞서 개장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은
벌써 한여름입니다.

구릿빛 피부를 가꾸는
선텐족도 등장했고,
아이들의 모래성은
백사장 곳곳을 정복했습니다.

성급한 학생들은
아직은 차가운 바닷물 속에
뛰어들었습니다.

[인터뷰: 박정민/김해시 장유면]
"해운대를 개방해서 오늘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았구요.
사람들이 많이 와서 다 같이 놀았으면 좋겠어요"

한강변에선 비치 발리볼 대회가
한여름 풍경을 연출했습니다.

경쾌한 스파이크와
몸을 날리는 리시브는
관중들의 더위를 한방에 날립니다.

내리쬐는 햇살 아래
구슬땀을 흘리는 농부들.

이리 삐끗 저리 삐끗
땅을 파는 쟁기질이 서툽니다.

매일 바쁘기만 했던 아빠도
서울 도심의 텃밭에선
여유롭고 다정한 자식 농사꾼으로 변합니다.

[인터뷰: 이우현/서울 성산동]
"주말에 애들과 잘 못 놀아주는데 이런데 와서 땅을 만지면
애들 머리도 좋아진다고 하고, 1년 농사도 한번 느껴보고 싶어서..."

소박한 새참에 걸치는
막걸리 한잔으로
바쁜 도심 속 일상을 잊습니다.

내일도 서울 29도, 광주 30도까지 오르는 등
때이른 더위는 다음주 내내
계속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차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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