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살해한 남편이 감옥에서 풀려나기 위해 20년 넘게
식물 인간 행세를 하다 검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검사]
"눈을 감고 의식이 없는 척을 했지만 계속 물어봤어요. 다 안다고. 다 아니깐 대답하라고. 어제 저녁에 많이 잤지 않느냐 그러니깐. 말문을 열더라고요."
가명으로 재혼까지 한 이 비정남의 이중 생활을 단독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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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장에서 탈출한 강도 피의자를 경찰이 검문소 앞에서 또 놓쳤습니다.
경찰은 포상금까지 내걸고 잇따른 실수를 만회하려 하고 있습니다.
[경찰]
"경찰 특공대, 군수색견이 합동으로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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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바가 남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산바로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4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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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출마 회견을 앞둔 안철수 교수가 발표문을 직접 작성하고
전직 장관도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론 조사 결과 안 교수는
일대일 대결에서 박근혜, 문재인 후보에 모두 뒤졌습니다.
[리얼미터]
"출마 의사를 밝힌다면 떨어진 지지율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고요. 무당파층이 재결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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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에서 뒤쳐진 LG가 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약한
새 스마트 폰을 선보였습니다.
[LG부회장]
"사실상 정면승부를 해야되고요. 9월에는 한국에
먼저 출시하고, 10월에는 일본에 나갈 예정입니다."
더욱 치열해질 스마트 폰 삼국지를 집중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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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반일 시위가 중국의 국치일인 만주사변 81주기를 맞아
백여개 도시로 번졌습니다. 중국군이 댜오위다오 해역에 해양 감시선을 투입하자, 일본 정부는 자위대 함정을 보내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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