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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탈북자 북송문제 국제적 확산…한-중 외교전 절정 치달아

2012-02-2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중국 내 탈북자의 북송 논란이
국제무대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데,
한중 외교전도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조금 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인권이사회에서
중국 내 탈북자들의 강제북송을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김봉현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조정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탈북자들이 강제 북송될 경우 고문과 박해 등 혹독한 대우를 받게 된다”고 호소할 계획입니다.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대북 인권특사도
지난해에 이어 유엔인권이사회에서 북한 인권에 대한
비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의 조율은 다음 달 1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 기간 중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중국이 한국 정부의 (북송 중단)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북한을 감싸고 위태로운 북한 정세를 안정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김정일과 성혜림의 불륜 사실을 안다는 이유로
1970년 요덕 수용소에 감금된 탈북 무용가 김영순씨는
오늘 한 토론회 연사로 나서 자신의 악몽 같은 과거를 떠올리며 북송 반대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정말 정신병자가 되지 않으면 안되게 다룹니다. 지금 중국에 있는 34명 탈북자가 북한으로 가면 요덕수용소로 가는데 그들의 삶이 뻔하지 않습니까. 너무나 불쌍합니다."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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