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돌아가던
군용 트럭 한 대가 전복돼
장병 한 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구조하러 오던 또 다른 군용트럭도
사고가 나 장병 두 명이 더 다쳤습니다.
운전병을 아들로 둔 부모님들,
잠 못 이루시게 생겼습니다.
정민지 기잡니다.
[리포트]
군용 트럭 한 대가
도로 한 쪽에 넘어져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아침용-어제) 오전 9시쯤.
육군 모 부대 소속 5톤 트럭이
강원도 춘천의 한 국도를
지나다 도로변 전신주를 들이받고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20살 표 모 상병이 숨지고,
운전병 채 모 상병 등
군 장병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1박2일 간의 야외 전술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인터뷰 : 이경숙 / 목격자]
"요란한 소리가 나가지고, 벼락치는 소리인 줄 알고...
차 사고 났구나 하고 길로 나가니까 사고가 나 가지고..."
사고가 나자
구조를 위해 사고 현장으로
가던 또다른 군용차량 한 대도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아
운전병 김 모 하사 등
두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 군 부대 관계자]
"사실관계를 확인해 드리는 것 외에
공식적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는 겁니다."
군 당국은
운전병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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