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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짜게 먹으면 뚱보 된다” 비만 위험도 증가

2012-04-10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짜게 먹으면 안좋다는 건
이젠 상식에 속합니다.

그런데 짜게 먹을수록
살도 찐답니다.

왜 그럴까요? 우정렬 기잡니다.




[리포트]

직장인들의 단골 메뉴인

짭잘하고 얼큰한
김치찌개.

짠 음식에 많이 든
소금, 즉 나트륨은
많이 먹을 경우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인터뷰 : 임수진 / 직장인]
(소금 많이 먹으면
어디에 안좋다고 알고 계세요?)
"고혈압, 신장?
피가 안좋아지니까."

[인터뷰 : 김화성 / 직장인]
"혈압 때문에 2차적으로 당뇨가 오고
신장도 안좋아지고."

이런 위험과 함께 짠 음식을 많이
먹을 수록 비만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 연구결과,

성인의 경우
음식을 가장 짜게 먹는
상위 20% 집단이
가장 싱겁게 먹는 20%보다
비만에 걸릴 위험도가
1.2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청소년은 가장 짜게 먹는
상위 20% 집단이
가장 싱겁게 먹는 20%에 비해
비만 위험도가
1.8배 정도 높아
성인보다 식습관과 비만과의 관계가
더 뚜렷했습니다.

이는
나트륨을 많이 먹을 수록
위에서 '그렐린'이란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기 때문.

그렐린은 허기를 느끼게하는
역할을 합니다.

[인터뷰 : 오상우 /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총 칼로리의 섭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덜 짜게 먹는 것 자체도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스탠드업 : 우정렬 기자]
전문가들은
부모가 자녀들이 어렸을 때 부터
덜 짜게 먹는 습관을 길러주는게
비만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합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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