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금은 고속도로에서 하이패스를 이용하면
통행요금의 5%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할인제도가
다음달부터 없어진다고 합니다.
이유가 뭔지 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5년부터 시행됐던
하이패스 이용차량에 대한 5% 할인제도가
다음 달부터 종료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통행요금의 5%를 할인해주는 제도를
한시적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6년 간 7차례에 걸친 제도 연장으로
하이패스 이용차량이 늘면서
현재 절반 이상의 차량이
하이패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2007년 16%였던 하이패스 이용률은
꾸준히 증가해 이 달에 55%를 넘어섰습니다.
하이패스 전용차로도 2007년 600개에서
이달까지 832개로 늘었습니다.
하이패스 사용이 일반화하면서
할인제도를 더 이상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인터뷰 : 최세욱/한국도로공사 요금정책팀장]
“하이패스 5%할인은 예정대로 종료되지만,
기존의 최대 50%까지 할인되던 출퇴근차량,
경차, 장애인 차량에 대한 할인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앞으로도
하이패스 전용차로를 늘리는 등
하이패스 이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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