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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단독/박근혜 당선인 측 “李대통령 설 특사 관여 안하겠다”

2013-01-16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여)이명박 대통령.
형님, 형님의 친구, 부인의 사촌오빠 등
수감중인 주변 인물을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박근혜 당선인 생각은 뭘까요?

(남)박 당선인 측이 속내의 일단을 오늘 밝혔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 대통령의 결정에 가타부타 않겠다.
하지만 내 생각은 <사면권 절제>이다. 그러니 알아서 결정하시라..는
것입니다.

류병수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이 청와대의 설 특사 움직임에 대해
직접 관여하지 않기로 한 것은
'대통령의 사면권은 법률에 따른 고유 권한' 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박 당선인 측 관계자는
"많은 논란을 알고 있다" 면서도
"하지만 현직 대통령의 고유 권한을 침해하는 것도 부적절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측근들과 일부 재벌들이 혜택을 입는
특별 사면의 관행은 과감히 혁신하겠다는 점은 분명히 했습니다.

박 당선인 측 관계자는
"(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사면권 남용의 폐해를 수차례 언급했다"
면서 "임기 내 부패 정치인과 재벌의 중대 경제 범죄에 대한
사면권은 엄격히 제한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당시 새누리당 후보 (지난해 7월 16일)]
"돈있고 힘있으면 자기가 책임을 안져도 되고 이런 게 만연된 상황에서는 절대 국민에게 법지키라고 와닿지 않아,
사면권은 정말로 남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 당선인 측은 취임 이후
국민 정서에 맞도록 대통령 사면권 제한안을 만들 예정이어서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입니다.

채널에이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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