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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휘발유 몸에 붓더니…” 경찰 앞 자해소동 잇따라

2012-10-19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한달 전에 경찰조사에 앙심을 품은
남성이 굴착기로 파출소를 때려부순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경찰서와 파출소를 찾아와
자해소동을
벌인 일이 잇따랐습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광주일보 임동률 기잡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휘발유통을 든 채
파출소 앞에 서있습니다.

경찰이 다가서자 순식간에 휘발유를 몸에 붓더니
라이터로 불을 붙입니다.

불길이 치솟자 경찰관들이 급히 소화기로 진화합니다.

50살 이모 씨는
어젯밤 포장마차에서 여주인과 다툰 뒤 파출소로 연행됐습니다.


억울함을 호소하고 귀가했던 이씨는
한 시간 뒤 파출소에 다시 나타나 분신자살을 시도한 겁니다.

[인터뷰 : 파출소 관계자]
"휘발유를 마저 붓고, 오른손에 있던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순간에 온 몸으로 발화가 되가지고..."


이씨는 온몸에 2도 화상을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

오늘 정오쯤에는 44살 이모 씨가
공주경찰서 주차장에서
흉기로 자신의 가슴을 찔렀습니다.

이씨는 평소 알고지내던 여성 A씨를
자동차로 납치했다가 잠시 자리를 비웠고,

그 틈을 노려 A씨가 차를 몰고 경찰서로 피신하자
따라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 공주경찰서 관계자]
"택시타고 들어온것만 확인이 됐고,
(경찰이랑) 얘기하고 있을 때 도착을 한거죠"


이씨는 A씨가 경찰에게 진술하는 사이
흉기로 자해를 했습니다.

이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5시쯤 숨졌습니다.

광주일보 임동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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