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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새 정부 청사진 ‘박근혜 인수위’는 조용한 실무형

2012-12-20 00:00 정치

[앵커멘트]

첫 단추를 잘 꿰야된다는 말이 있지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첫 단추는
자신을 도왔던 사람들을
적재적소에 잘 배치하는 일입니다.

새누리당에 남길 사람,
정부 내각에 참여할 사람,
청와대 참모로 쓸 사람을 잘 구분해 인사를 해야
박근혜 정부의 당정청이 잘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첫 시험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과 운영입니다.

새 정부의 가치와 철학, 미래 비전의 청사진이
구체적으로 그려질 인수위가
박근혜 정부의 운명을 가를 수도 있습니다.

먼저 이현수 기자가 박근혜 당선인의 인수위를 미리 가봤습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시대'의 문을 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조용한 실무형'이 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인수위의 본 의미 그대로
'정권 인수인계'에 집중한다는 것.

이에 따라 매머드급 인수위보다
실무 조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박근혜 당선인 측 관계자는 "현 정부의 정책을 평가하고
새 정부가 추구할 정책으로
조화롭게 연착륙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 정부와 각을 세우는 떠들썩한 인수위는
지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박 당선인이 강조해온
'민생'과 '대통합'을 실천하기 위해
별도의 조직을 꾸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인터뷰: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선거 기간 국민들께 드린 약속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챙기고 점검해서
시대교체 이뤄나갈 준비를 잘 해 주시기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앞서 기업인 출신 이명박 대통령의 인수위는
40~50대 전문가와 정치인으로 구성됐고,
실용정부 기조아래 국가경쟁력강화 특위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수위에는
개혁 성향의 학자나 시민사회 인사들이 대거 기용됐고,
기존 정치와의 차별화를 강조하며 '국민참여센터'도 마련됐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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