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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지금 인수위에서는/99년 ‘옷 로비’ 사건과 ‘핸드백 해프닝’ (김진)

2013-02-04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박근혜 당선인에 대해서 주말 동안 시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인 게 뭔 줄 아세요. 국무총리? 비서실장? 아닙니다. 박근혜 당선인이 요즘 들고 다니는 새 핸드백입니다.

(여) 핸드백은 여성들의 로망인 만큼, 우리나라 첫 여성대통령이 든 가방도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 인수위에서는’ 정치부 김진 기자 나왔습니다. 어서오세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질문> 사실 당선인의 핸드백 논란은 이미 다 알려져서 새로울 게 없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들고 나왔나요.

-세 개의 이야기를 준비. 총 3막으로 구성. 한 막 한 막 넘겨 가면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야기. 먼저 이야기의 시작 1막 사진을 보자.

*1막 갑작스런 휴대전화 메시지 캡처 사진

질문> 김 기자 휴대전화 사진인데. 조윤선 대변인의 문자메시지네요.

- 조윤선 대변인의 일종의 ‘자진 납세’ 덕분에 오히려 관심을

- 130만원이라는 가격을 밝히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사치 논란

-한나라의 대통령이고, 그것도 여성 대통령인데. 천만원짜리 명품도 아니고 백얼마짜리가 사치?

질문> 그런데 궁금한건 이 가방 사건이 불과 주말동안에 벌어진 건데, 가방이 잘 팔리나요. 어떤가요.

-직접 찾아가봐. 샘플조차 없어. 주문예약은 가능, 최소 한달은 기다려야


질문> 그런데 정말 이 국내 업체의 제품이 맞긴 한건가요. 조윤선 대변인의 문자메시지는 아니라는 쪽 같은데.

=당선인이 산 가방이라고 하면 벌떼같이 사람들이 모인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질문> 이건 DJ정부때 옷 로비 사건 당시 사진 아닌가요.

* 3막 99년 옷로비 의혹 사건

= 맞다. DJ정부때 일. 99년 신동아 그룹 회장이 외화 밀반출 혐의를 받게 되자 부인이 남편의 구명을 위해 고위층 인사에게 고가의 옷 로비를 한 사건.

질문 5. 이 옷로비 사건과 박 당선인의 가방 해프닝이 어떤 관련이 있는건가.

=권력에 목마른, 정치적 청탁에 목마른 자들이 그 곳을 중심으로 부나방처럼 몰리게 된다. 권력의 생리.
이 핸드백 사건의 이면에 숨겨진 정치적 함의가 바로 이것.


-박근혜 패션 진화. 아무도 모르는 의류 업체.
-이번 핸드백 사건에 대해서 급하게 대변인이 사전 진화 하려고 한것도 같은 맥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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