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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MB 퇴임 연설…“5년 공과 평가, 역사에 맡긴다”

2013-02-19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퇴임을 엿새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퇴임 연설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며
현 정부의 5년 공과 평가는 역사에 맡긴다고 밝혔습니다.
김상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5년이 가장 힘들었지만,
보람되고 영광된 시간이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이겨내고
세계 경제영토 2/3와 FTA를 맺는 등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한 단계 도약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우리는 이번 전대미문의 경제위기 또한 오히려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일 기회라는 것을 직감했고, 마침내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4대강 사업에 대해선
"국내 일부에서 논란이 있지만 해외 전문가 그룹은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는 "원칙있는 대북 정책으로
겉으로 보기와 달리 안으로 큰 변화가 있었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 정부 5년의 공과에 대한 평가는 모두 역사에 맡기고자 합니다"

정권 말 불거진 친인척 비리에 대해선
다시 한 번 사과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도덕적으로 흠결 없는 정부를 간절히 바랬지만, 제 주변의 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늘 마지막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무궁화 훈장 수여안을 의결했습니다.

무궁화 훈장은 대통령과 배우자에게 수여되는 훈장이지만,
수여 시기와 방식을 놓고 논란이 일자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새 정부 출범 전에 의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상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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